이번 시간에는
손가락이 꼬이지 않도록 코드의 연계를 잘 생각해서
그렇게 하려면 악보상에 나오는 한 단의 코드 움직임은 눈으로 한 번에 확인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.
개방현은 많이 쓰면 안돼요.
사실 운지하는 음과 개방현의 음은 느낌 차이가 꽤 큽니다.
음악을 좀 아는 사람은 어 개방현 쳤다 느낌 달라졌다고 대번에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느낌이 달라지는데요.
따라서 아무때나 개방현을 사용하면 톤의 통일성을 무시하고 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.
개방현 음은 의도한 연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C - Dm - Em - F - G의 코드 진행이 있다면,
C - Dm는 3번줄에서 상승하는 느낌으로
그리고 Em - F - G는 4번줄 개방현부터 높아지는 느낌을 의도할 수 있습니다.
(연습1)
이 연습 C에서 Dm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코드를 연습해 봅니다.
굉장히 흔한 코드 진행이기 때문에 꼭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.
(연습2)
이번에는 다른 코드 진행에 멜로디 진행을 조금 추가해 보겠습니다.
C코드 다음에는 F 코드가 오는데요. D와 E 멜로디를 넣어서 상승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.
코드를 바꾸기 전이 이런식으로 목표지점인 F로 가기 위해 음으로 단계를 밟아주면 매끄러운 코드 전환이 가능해 집니다.
F에서 다시 C로 갈 때는 악보에서는 A-B-C이런식으로 올라갔는데요. 내려오는 식으로 E-D-C 이렇게 연주해도 괜찮겠죠.
C에서 G로 갈 때 역시 B-A-G로 떨어지면 깔끔하게 G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.
이렇게 연습을 해보시면, 코드의 진행 사이사이에 넣어둔 멜로디로 인해 코드 진행이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성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.
연습코멘트
코드의 움직임이 이제는 조금씩 확장되고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. 처음 연습할 때는 코드를 단순하게 움직이면서 길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고요. 그 후로는 연주의 표현력 때문에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코드를 움직이게 됩니다. 계속 C key로 연습을 하게 되니까 이러한 움직임은 굉장히 익숙해지실 겁니다. 나중에 D key Ekey 등등 다른 키에서 연습하게 되면 그때는 개방현의 사용법이 또 달라지거든요. 그건 그때 다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.